절단은 인체의 부분을 자르는 것을 말한다. 당뇨병 등의 병, 이슬람교의 형벌, 전쟁, 사고 등으로 절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 외 사고로 인한 절단 손상의 상황이 있다. 우리는 신체 부위가 절단됐을 때의 응급상황 대처를 알아보자.
먼저 신체 부위가 절단됐다면 직접 압박으로 지혈을 시행한다. 절단 부위를 심장의 위치보다 높은 곳으로 올린다. 사고로 절단된 부위는 신속하게 찾아서 멸균거즈나 깨끗한 상태의 천을 찾아서 감싼다. 이후에 얼음이 담긴 비닐봉지에 넣어 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절단 부위가 차가운 얼음에 직접적으로 닿거나 접촉되어 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신속하게 환자와 절단 부위를 함께 가지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흔히 코의 출혈을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다. 증상은 코에서 콧물과 피가 섞여서 나오거나, 아예 피가 그대로 나오는 것이다. 코의 외상으로 인한 코피는 환자를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긴장을 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출혈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를 막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거나 콧등이나 코 바로 아래 얼음주머니를 적용하여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절대 목을 뒤로 젖히지는 않는다. 기도로 피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머리를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서 폐로 흡입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로 코를 꾹 누르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또는 고개를 들기보다는 숙이고 눈과 코끝 사이를 안마하듯이 주물러 지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특별한 상황들을 예로 들어보자. 대게 입의 상처가 일상적으로 접하게 된다. 입의 상처를 치료할 때는 환자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환자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거나 머리, 목, 척추 부상이 없다는 것으로 생각된다면 머리를 전면을 향하게 하고, 약간 숙인 상태로 앉는다. 피가 입으로부터 흘러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피와 흔들이는 치아가 기도를 막는다면, 호흡곤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자세가 불가능하다면, 회복 자세를 취한다.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앉는다. 입술에 상처를 입어 출혈이 있다면, 직접 압박하고 입술과 혀에 얼음찜질해서 통증이나 부기를 최소화한다.
만일 치아가 빠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아가 빠졌다면 지혈과 함께 치아를 재이식할 수 있도록 빠진 치아를 잘 보존해야 한다. 치아가 빠진 공간에 신속하게 거즈 등을 넣고, 꽉 물어서 압박을 가하여 지혈한다. 치아 보존 방법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입속에 넣어서 보존할 경우, 어린이는 울다가 삼켜버리거나 침이나 혈액과 함께 삼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사용되는 법은 우유에 치아를 넣어 보존하는 방법이다. 만일 우유가 주변에 없다면, 생리식염수에 넣어 보존하면 된다. 전문 응급의료 요원이 도착하면 치아를 전달하고 보존을 부탁드린다. 119에 신고할 만큼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신속하게 치과의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외상 직후 1시간 이내에 치료해야지만 좋은 결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빠진 치아를 다룰 때는 치근막 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물체에 찔려 상처에서 제거되지 않는 상태를 직면한다면, 억지로 물체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고정한다. 물체를 제거하려다 2차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체 주변을 드레싱으로 지지하고, 붕대로 위아래를 잘 고정한다. 그러고 순환 상태를 확인한다.
2. 근골격계 손상
이번 챕터에서는 근골격계의 생리학적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고, 골절과 탈구 증상과 증후를 공부한다. 또한 척추손상의 증상과 처치법을 알아보고 응급처치법을 배운다.
2-1. 골격과 근육
근육은 신체운동을 유도하는 구조물의 한 형태로 힘줄과 살을 통틀어 이르는 것이다. 600개 이상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의 기능에서 신경계가 수행하는 역할 등을 기준으로 골격근, 심근, 평활근으로 나뉘게 된다. 뼈에는 주로 근육이 붙어있으며, 우리 몸에는 많은 근육이 존재한다. 각 근육은 뇌로부터 신경 자극을 받았을 때 수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로무늬근 섬유는 한 개마다 약간의 결합 조직 섬유에 둘러싸여 있다. 이들이 모여 작은 다발을 이루고 이것이 몇 개 모이면 중간 정도의 다발이 된다. 다발이 더 많이 모이면, 하나의 근육이 된다.
신체의 골격계는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골격의 성장은 대부분 1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멈추고, 이 기간 이후에는 외형상 변화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골격계의 기능으로는 신체의 외형을 형성하고 운동을 유도하고, 칼슘, 인 등의 무기질 저장소 역할을 한다. 또한 중요한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적혈구를 생성한다. 근골격계 손상 환자 처치의 일반적인 원칙은 안정, 고정, 얼음찜질, 손상 부위 위치 높이기 네 가지가 있다.
[관절과 인대]
2개 이상의 뼈가 모인 곳이 관절이라고 한다. 두개골 관절과 같이 구부러지지 않는 것과 무릎관절과 같이 구부러지는 관절이 있다. 구부러지는 관절의 뼈끝은 연골로 둘러싸여 있다. 관절의 둘레에는 힘줄이 질긴 흰 띠 형태로 감싸여 있다. 인대에는 관절을 보호해주고 액체를 공급하여 미끄러운 막이 형성되어 있다. 관절이 손상당하면 대게 인대가 손상된다. 일반적으로 근골격계 손상에는 통증, 부종, 기형, 피부 변색, 손상 부의를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상 도가 심각할 경우, 치명적인 기형, 중증도 이상의 부종과 피부색의 변화, 뼛조각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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